Mac 쓰다 보면 용량이 슬슬 찬다. 500GB 맥북 쓰는데 어느 순간 "디스크 공간이 부족합니다"가 뜬다.
뭘 지워야 할지 모르겠다. 캐시? 로그? Xcode가 먹은 건? node_modules가 얼마나 쌓였는지?
CleanMyMac 같은 거 쓰면 되는데 유료다. 연 $35-90. 아깝다.
그러다 Mole을 발견했다.
Mole이 뭔가

Mole, Mac 청소 도구다. 터미널에서 돌아간다.
CleanMyMac + AppCleaner + DaisyDisk + iStat Menus를 하나로 합쳐놓은 것 같다고 설명한다.
특징:
- 오픈소스 (MIT)
- 무료
- CLI 기반
- 단일 실행 파일
2025년 9월에 나왔다. 지금 GitHub 7.2K stars.
설치
간단하다.
# curl로 설치
curl -fsSL https://raw.githubusercontent.com/tw93/mole/main/install.sh | bash
# 또는 Homebrew
brew install tw93/tap/mole
사용법
명령어 5개만 알면 된다.
1. mo clean - 청소
$ mo clean
Scanning cache directories...
✓ User app cache 45.2GB
✓ Browser cache 10.5GB
✓ Developer tools (Xcode, npm) 23.3GB
✓ System logs and temp files 3.8GB
✓ Trash 12.3GB
Space freed: 95.5GB
캐시, 로그, 브라우저 찌꺼기, Xcode 빌드 파일 등을 찾아서 지운다.

실행 전 미리보기
mo clean --dry-run
뭘 지울지 리스트로 보여준다. 확인하고 실행하면 된다.
2. mo uninstall - 앱 완전 삭제
$ mo uninstall
Select Apps to Remove
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═
▶ ☑ Adobe Creative Cloud (12.4G)
☐ WeChat (2.1G)
☐ Final Cut Pro (3.8G)
앱을 지울 때 Applications에서만 지우면 잔여 파일이 남는다.
- ~/Library/Application Support
- ~/Library/Caches
- ~/Library/Preferences
- Launch Agents
- 로그 파일
Mole은 이런 거 다 찾아서 같이 지운다.
3. mo analyze - 디스크 분석
$ mo analyze
Analyze Disk ~/Documents | Total: 156.8GB
▶ 1. 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 48.2% | Library 75.4GB
2. 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░░░░░░░░░ 22.1% | Downloads 34.6GB
3. ████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 14.3% | Movies 22.4GB
4. ███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 10.8% | Documents 16.9GB
5. ██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░ 5.2% | backup.zip 8.2GB
DaisyDisk처럼 어디서 용량 먹는지 시각화해준다.
화살표로 이동하고, Delete 키로 바로 삭제 가능.
4. mo status - 실시간 모니터링
$ mo status
Mole Status Health ● 92 MacBook Pro M4 Pro
⚙ CPU ▦ Memory
Total 45.2% Used 58.4%
Load 0.82 Total 14.2 / 24.0 GB
▤ Disk ⚡ Power
Used 67.2% Level 100%
Free 156.3 GB Health Normal
⇅ Network
Down 3.2 MB/s
Up 0.8 MB/s
iStat Menus처럼 실시간으로 시스템 상태 보여준다.
5. mo optimize - 시스템 최적화
$ mo optimize
✓ Rebuild system databases
✓ Reset network services
✓ Refresh Finder and Dock
✓ Clean diagnostic logs
✓ Remove swap files
시스템 캐시 재구축, 네트워크 초기화 등등.
실제로 써보니
좋은 점:
- 빠르다
- CLI라서 GUI 오버헤드가 없음
- 스캔 속도가 빠름
- 무료다
- CleanMyMac은 연 $35-90
- Mole은 0원
- 정확하다
- 숨겨진 캐시까지 찾음
- 앱 삭제할 때 잔여 파일 다 찾음
- 안전하다
- --dry-run으로 미리 확인
- 작업 로그 남김 (~/.config/mole/operations.log)
- 클라우드 폴더 자동 보호
- 투명하다
- 오픈소스라 코드 볼 수 있음
- 뭘 지우는지 다 보여줌
아쉬운 점:
- 터미널 필요
- CLI라서 터미널 써야 함
- 비개발자는 진입장벽 있음
- GUI 없음
- 마우스로 클릭클릭 못 함
- 키보드만 사용
- macOS 전용
- Windows는 실험 버전만 있음
얼마나 지워지나
내 맥북 기준 (M1 Pro, 512GB)
첫 실행:
- 청소 전: 350GB 사용
- 청소 후: 280GB 사용
- 확보: 70GB
주로 지워진 것:
- Xcode 캐시: 23GB
- node_modules: 18GB
- 브라우저 캐시: 12GB
- 시스템 로그: 8GB
- 앱 캐시: 9GB
앱 삭제 (Adobe Creative Cloud):
- 앱만 삭제: 3.2GB
- Mole로 삭제: 12.8GB (잔여 파일 9.6GB 추가)
주의사항
1. 백업 필수
삭제는 되돌릴 수 없다. Time Machine이나 다른 백업 있어야 한다.
2. 미리보기 사용
처음 쓸 땐 꼭 --dry-run으로 확인:
mo clean --dry-run
뭘 지울지 리스트가 ~/.config/mole/clean-list.txt에 저장된다. 확인하고 실행.
3. 중요한 캐시 보호
특정 캐시는 지우면 안 될 수도 있다.
mo clean --whitelist
보호할 항목 추가 가능.
4. Adobe 앱 주의
Adobe Creative Cloud 같은 건 잔여 파일 많다. 근데 삭제하면 재설치해야 할 수도...
확실할 때만 지우자.
비슷한 도구와 비교
| 기능 | Mole | CleanMyMac | AppCleaner |
| 가격 | 무료 | $35-90/년 | 무료 |
| 청소 | ✓ | ✓ | - |
| 앱 삭제 | ✓ | ✓ | ✓ |
| 디스크 분석 | ✓ | ✓ | - |
| 실시간 모니터링 | ✓ | ✓ | - |
| GUI | - | ✓ | ✓ |
| CLI | ✓ | - | - |
| 오픈소스 | ✓ | - | - |
CleanMyMac이 제일 강력하긴 하다. 근데 유료다.
Mole은 무료고 오픈소스다. CLI에 익숙하면 충분히 쓸 만하다.
정리
Mac 용량 부족하면 Mole 한 번 써볼 만하다.
CleanMyMac 돈 아깝고, 터미널 쓸 줄 알면 충분한 선택지다.
추천:
- 터미널에 익숙하다
- 무료 도구 찾는다
- 오픈소스 좋아한다
- 70-100GB 정도 용량 확보하고 싶다
비추천:
- 터미널 무섭다
- GUI 없으면 안 된다
- 검증된 상용 소프트웨어만 쓴다
나는 앞으로도 쓸 것 같다. 무료고, 빠르고, 잘 된다.
참고:
- GitHub: https://github.com/tw93/Mol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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